이재용 삼성 회장…'신경영 선언' 31주년 맞아 신성장 동력 찾아나서
2주간 미국 동부∼서부 횡단…주요 기업 CEO 면담 등 일정 30여 건
버라이존 CEO 만나 'AI·차세대 통신' 협력 방안 논의도
'신경영 선언' 31주년 맞아 글로벌 네트워크 통한 위기 타개책 모색
이덕형 기자
ceo119@naver.com | 2024-06-06 21:20:14
[소셜밸류=이덕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2주간 미국 출장길에 올라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대형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버라이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올해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안, 갤럭시 신제품 공동 프로모션, 버라이존 매장 내에서의 갤럭시 신모델 AI 기능 체험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회동 이후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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