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롯데웰푸드, 건강한 치아 습관 제안하는 ‘자일리톨 랩 인 핀란드’ 가보니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론칭 26년 만에 첫 오프라인 팝업 열어
블라인드 테이스팅·충치균 게임 등 오감 체험으로 ‘건강한 단맛’ 강조
닥터자일리톨버스 등 사회공헌 연계, 브랜드 가치 확장 나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1-07 08:00:0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양치가 청소라면, 자일리톨은 ‘코팅제’ 역할을 합니다. 양치 후 자일리톨을 씹으면 세균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지 않도록 보호막이 형성돼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지난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일리톨 팝업스토어에서 도슨트가 이같이 말하며 자일리톨의 효능을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14일까지 체험형 팝업스토어 ‘자일리톨 랩 인 핀란드’를 운영한다. 치아 건강의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생활습관 연구소’로, 자일리톨 브랜드 론칭 26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롯데웰푸드의 팝업스토어 ‘자일리톨 랩 인 핀란드’ 현장 모습/사진=한시은 기자

 

이번 팝업스토어는 잊혀져 가던 ‘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자일리톨이 가진 ‘건강하고 투명한 단맛’을 젊은 세대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마련했다. 실제로 국내 껌 시장 규모는 2015년 3210억원에서 2020년 2540억원으로 줄며 그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이날 현장에 입장하자 세 가지 미션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모습이었다. 우선 1층에는 핀란드식 치아 관리 습관화 프로그램인 ‘스마트 해빗’을 소개하는 공간과 ‘롯데 자일리톨’ 브랜드 월이 자리했다.

이곳에서 자일리톨이 추구하는 ‘꾸준한 구강 관리 습관’의 개념을 먼저 배운 뒤, 바로 옆 OX 퀴즈존으로 이동해 관련 상식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었다. 정답을 맞히면 미션 카드에 스탬프가 찍히고, 세 가지 체험을 모두 완료하면 자일리톨 틴케이스를 직접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됐다. 

 

▲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롯데웰푸드의 팝업스토어 ‘자일리톨 랩 인 핀란드’ 현장 모습/사진=한시은 기자

 

두 번째 미션은 하얀 슈가 파우더와 자일리톨 분말을 나란히 두고 맛으로 구분하는 미각테스트다. 현장에는 자일리톨의 원료와 효능을 보다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코너도 함께 마련됐다.

현장 도슨트는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너도밤나무·단풍나무 등 북유럽산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40% 낮고 혈당지수도 낮다”며 “충치균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아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하는 구강검진 공간, 게임존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현직 치과의사로부터 직접 치아 상태를 점검받고, 일상 속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롯데웰푸드의 팝업스토어 ‘자일리톨 랩 인 핀란드’ 현장 모습/사진=한시은 기자

 

특히 이곳에서는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함께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자일리톨껌의 수익 일부를 활용해 2013년부터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 중인 이동치과병원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에서 연평도, 울릉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치과 진료 취약지역을 찾으며 현재까지 140회가 넘는 무료 진료를 이어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픈 5일 만에 2000여 명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에게 자일리톨의 ‘치아 건강’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출시 이후 25년간 국내 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제품이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원료로 사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표시 식품’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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