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시흥 거북섬서 해송 700여 그루 식재 ‘한샘숲 2호’ 조성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11-19 20:48:57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샘(대표 김유진)은 시흥시 거북섬에서 진행된 ‘한샘숲 2호’ 조성 행사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한샘은 가구의 주 원자재인 나무를 보전하고 국내 산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숲 조성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월에는 도시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환경 NGO (사)평화의숲과 ‘한샘숲 2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한샘숲 2호’는 사업장이 위치한 시흥 시화공업단지 인근 1,5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숲으로, 칡덩굴로 뒤덮여 생육이 어려웠던 공간을 복원해 녹지 대기오염과 소음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샘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1.5m 높이의 해송 700여 그루를 식재했다. 남은 구간은 지역 영림단을 통해 추가 식재가 이뤄져 이곳에 총 1,200그루의 나무가 심겨질 예정이다. 한샘은 내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숲 가꾸기 및 생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샘과 평화의숲은 향후 3년간 풀 베기, 덩굴제거, 비료 주기, 가지치기, 전문가 생태 모니터링 등 정기적인 생태 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4월 강원 삼척에 약 1.5헥타르 규모의 밀원숲 ‘한샘숲 1호’를 조성하는 등 산림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샘숲 1호에 심어진 쉬나무는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 수종으로 지역 생태계 보전과 꿀벌 개체 수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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