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방한…재계 20명과 면담 예정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29 20:42:59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29일 한국을 방문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 후 정 회장 자택에서 만찬을 가졌다. 30일에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단독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2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면담 대상에는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전자 등 주요 산업의 대표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담은 미국의 통상 압박을 배경으로 한국 재계와 트럼프 행정부 간 첫 소통이 될 예정이다. 재계는 상호 관세와 대미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대기업 총수들은 대면 일정과 해외 출장으로 참여 여부를 조율 중이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은 한국 재계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트럼프 주니어는 경제 및 통상 문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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