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Q 영업익 1078억원…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 1조5766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전년비 각각 7.1%, 24.3% 감소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30 20:28:52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LG생활건강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며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시장 재편과 채널 구조 조정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766억원으로 7.1% 줄었다. 다만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서 6.8%로 개선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과 일본 매출이 각각 14.4%, 13.0% 감소했지만, 북미 매출이 35% 증가하며 전체 해외 매출은 0.9% 늘었다.
사업별로는 뷰티 사업 부문 1분기 매출은 7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43.2% 줄었다. 면세 채널 조정과 오프라인 효율화 작업,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닥터그루트, 유시몰, 도미나스, VDL 등 주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해외 성장세를 견인했다. ‘더후’는 항노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닥터그루트가 세포라 온라인에 입점했고, CNP와 빌리프도 얼타 뷰티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홈케어앤데일리뷰티(HDB) 부문은 1분기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각각 0.9%, 7.4% 감소했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온라인 채널은 성장했지만, 오프라인 시장 수요가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부문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으로 각각 2.2%, 6.8% 감소했다. 음료 소비 둔화와 전통 채널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은 향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면세를 중심으로 강도 높게 진행된 국내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R&D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및 디지털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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