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특수’ 제주맥주, 파리 올림픽 호재 이어지며 실적 개선 전망

한지원 기자

kanedu2024@gmail.com | 2024-06-27 23:21:31

▲사진=파리 올리픽 로고 / 제주맥주 로고

 

[소셜밸류=한지원 기자] 무더위 특수를 노리는 유통업계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업계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관련 제품을 예년보다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수도권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35도의 무더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6월 말부터는 높은 강수량을 동원한 장마가 예고되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과 8월에는 예년보다 더욱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맥주는 때 이른 무더위 특수로 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제주맥주는 파리 올림픽의 호재도 이어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26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제33회 하계 올림픽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의 맥주 판매량은 비수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다.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은 맥주를 더 많이 찾게 되는데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는 올림픽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해외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파리 올림픽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지난 5일 중국의 화룬맥주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화룬맥주는 중국 최대 맥주 기업으로 글로벌 판매량 1위 맥주인 설화맥주(SNOW)를 비롯해 하이네켄과 같은 글로벌 히트 제품에 대한 중국 내 유통권도 보유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