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품질 나빠졌다" 온라인 게시물 '허위'

문호경 기자

hkmoon21@social.kr | 2022-03-19 20:21:27

▲아웃백스테이크아우스 로고

 

[소셜밸류=문호경기자]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bhc그룹에 인수된 후 음식 품질이 나빠졌다는 허위 온라인 게시물을 쓴 20대가 결국 사실이 아님을 자백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취업준비생인 이 남성은 최근 아웃백을 방문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hc그룹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아웃백 메뉴의 일부를 바꿨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bhc그룹은 지난해 11월 아웃백을 최종 인수했다.

 

글 작성자는 '세트 메뉴에 감자튀김 대신에 치즈스틱이 나온다',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의 종류가 달라졌다', '그릴에서 굽던 메뉴를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등 구체적인 지적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하루만인 17일 문제의 글 작성자는 아웃백 누리집 '고객의 소리'란에 "사실이 아닌 글을 올렸다"고 밝히며 사과했다고 bhc그룹 측은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아웃백에 간 적이 없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짜깁기'해서 허위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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