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도세호 대표 "비알코리아 가맹점과 추가 협의, 허심탄회하게 응하겠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07 20:16:34

/사진=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 감사 캡처.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는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던킨도너츠 위생 불량 보도 후 가맹점 매출이 줄었던 것은 맞다. 10월 기준으로 약 5% 빠졌다가 11월 2%, 12월 3% 성장으로 빠른 기간 내 회복됐다"고 말했다.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이날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던킨도너츠 공장에서 지난 9월 위생 상태 불량하다, 이런 언론 보도 후 사건 내용이야 어찌됐든 본사에서 일어난 일로 가맹점 매출이 급감한 것은 사실 아닌지"라고 묻자 도세호 대표는 이같이 답했다. 

 

이어 윤 의원이 "오너리스크에 해당하는데, 손해배상했나"라고 묻자 도 대표는 "사태 후 자체 협의회를 통해 4차례 정도 협의를 거쳐 38억원 정도 예산을 배정, 가맹점 사장에게 650만원 상당 비용을 위로금조로 지출했다"고 했다. 

 

윤 의원이 "위로금과 손해배상이 같은 성격은 아니지 않나. 또 모든 점주들이 다 동의한 것이 아니지 않나"며 "동의 안 한 점주들에게 손해배상할 계획이 있나"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에 대해 도세호 대표는 "점주 99%가 동의했다. 610개점 중 607개점은 수령했다. 5개 점포가 수령하지 않았다"며 "식품위생법 위반은 최근 무혐의 처분 받고 중대 결함은 아니기에 해썹도 경고 처분 시정 지시로 처분 받았다.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식품사로서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추가 협의, 허심탄회하게 응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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