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신세계그룹 온오프 대형 행사 '쓱데이' 전면 취소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31 19:33:25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자체 대형 할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며 이태원 참사 아픔을 함께 나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내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11일까지 예정된 그룹 대형 행사 '쓱데이'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과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11월부터 시작하는 국내외 온오프 소비 진작 할인 행사 등과 맞물려 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체 대형 할인 행사 '쓱데이'를 해마다 10월 말 열어왔다.
올해는 20개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2일간 G마켓 빅스마일데이와 동시 행사 등으로 2조원 규모 대대적인 온오프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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