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 40만명 육박...어제 38만명, 오늘 18시 30만명 육박...정점은 언제?
위중증 환자 1066명으로 전날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
누적 사망자 1만명 넘어...누적 치명률은 0.16%
방역 당국은 다음주 중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12 19:35:49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40만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1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만606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전날의 29만8666명보다는 2601명이 줄었지만 이날 자정까지는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으로 38만3665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20만627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10%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만3590명, 해외유입이 7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만7941명,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12,113명(55.3%)이 나왔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주 중에 정점에 달하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최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미 이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69명으로 그 전날(229명)보다 40명 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782일, 만 2년 1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6%다.
위중증 환자는 1066명으로 전날(1116명)보다 50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다. 이달 중·하순께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2000명까지 차질없이 치료할 수 있고, 병상 효율화를 통해 2500명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2만8431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5%(누적 3206만401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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