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예가협회, 도자문화의 매력 알렸다...‘2026 김포 도자페스티벌’ 성료
- 체험·전시·공연 어우러진 축제에 이틀간 4,500여 명 방문
- 지역 도예인의 창작 역량과 김포 전통문화의 가치 재조명
한지원 기자
jjsoo0517@naver.com | 2026-11-02 19:03:28
김포의 도자예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린 ‘2026 김포 도자페스티벌–불에서 피어난 예술’이 이틀간 4,500여 명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포한옥마을 전통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포도예가협회가 주관했다.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창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김포 고유의 예술적 자산을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기형 김포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며 김포 도자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물레체험, 토기·토우 만들기, 아트토이 체험 등이 운영됐다. 달항아리 제작과 청화백자 채색 시연에서는 전문 도예가들의 숙련된 기술과 작품 제작 과정을 공개해 전통 도자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역 공방과 작가들이 참여한 도자마켓에서는 생활도자와 개성 있는 작품들이 소개됐다.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 공방의 창작 활동을 알리고, 도자예술의 일상적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흙쌓기 대회와 오카리나·팝페라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장혜란 작가의 ‘도자 서예’ 퍼포먼스와 송경근 연주가의 도자기 악기 '훈' 공연 등 품격 있는 무대가 더해져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축제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연계 전시에서는 1980~90년대 김포의 생산자기 공장부터 현재의 도예공방에 이르는 변화 과정을 조명했다. 과거 지역 산업의 기반이었던 생산자기와 오늘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연결해 김포 도자산업의 역사성과 문화적 연속성을 보여줬다.
김포도예가협회 방지웅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김포 도자예술의 매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도예인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관련 작품을 일상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도예가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예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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