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 “국가 품격 높이는 항공사로 성장시킬 것”
AP홀딩스, 에어프레미아 지분 70% 확보…M&A·기재 확충 통해 경쟁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5-22 18:43:2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며 도약에 나선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2일, 에어프레미아를 “국가 품격을 높일 고품격 항공사”로 육성하겠다는 경영 비전을 밝혔다.
타이어뱅크의 자회사인 AP홀딩스는 지난 5월 2일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이번 인수를 “책임 경영의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2018년 설립 초기부터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지속해왔고,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도 자금 지원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항공산업을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국가의 품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했다. 그는 “에어프레미아는 수준 높은 국민을 모시는 데 걸맞은 항공사로서,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화 획득을 통한 국부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타이어뱅크 그룹은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자금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향후 경영 전략으로는 항공업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추가 기재 확보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김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고품격 국민을 위한 고품격 항공사로 키워,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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