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글로벌 관광영토 확장해야”...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 선정 11주년 기념 세계환경수도 포럼 성료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12-02 18:35:50

▲ 정운찬 이사장이 환영사 및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명예이사장 정운찬, 이사장 김부일)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 선정 11주년을 기념해 제3회 2022 세계환경수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을 위한’ 제3회 2022 세계환경수도 포럼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의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의 글로벌 홍보 효과와 세계환경수도 추진 방안’에 대한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전재경 IUCN 한국이사(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의 ‘제주 세계환경수도 체계화’에 대한 제1주제 발표, 김태윤 제주특별자치도 정무특보의 ‘세계환경수도 제주 성찰과 과제’에 대한 제2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정운찬 이사장은 환영사 및 기조발언을 통해 “세계 7대 자연경관 캠페인 도전의 목적은 관광의 미래 트렌드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제주와 국가의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고자 함이었다"며 "추진 결과 제주도는 일약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선정은 대한민국 외래 관광객 다변화 및 유치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얻게 된 글로벌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관광영토를 더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대통령 공약인 정부기구 관광청을 제주도에 설치해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주도와 정부의 역할을 촉구했다.

 

▲ 포럼 포스터/사진=(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제공

 

또한 김부일 (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서 그동안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최상위의 가치로 설정해 사회·경제적 요소와 조화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탄소 중립도시를 추진해 왔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도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를 앞장서서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는 매년 11월 11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 선정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포럼을 개최해왔는데,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도 기념식 개최일이 지난 11월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과 겹쳐서 불가피하게 12월 2일로 연기해 개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주 썬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했으며 국내외 1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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