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정통성·강점 메가 트렌드와 접목하자...해외 사업 강화"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1-04 18:01:58

/사진=아워홈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아워홈은 2일 마곡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뉴 아워홈 도약'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온오프라인 병행, 국내 현장과 미국·유럽·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도 참여했다. 

 

이날 구지은 부회장은 2023년 경영 계획과 중장기 전략 방향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22년 창사 이래 처음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10%를 넘어섰다"며 "고객사와 현지, 본사 간 긴밀한 소통과 K푸드 코너 신설 등 적극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기대 이상의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이어 "2022년 국내외 단체 급식, 밀케어 사업 부문은 신규 고객사를 다수 창출해 향후 더 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HMR 사업 부문은 시장 선도형 고품질 식품을 내세운 B2C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했다. 

 

또 "케어푸드와 메디푸드 연구 개발 성과와 업계 첫 제조 인프라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등 미래를 위한 토대를 쌓은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구지은 부회장은 올해 경영 계획을 통해 "아워홈 정통성과 강점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접목하자"며 "융합적 사고와 역량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를 다차원적으로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푸드테크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뉴 아워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구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같이 해외 사업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컴패스, 소덱소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경쟁사로 설정하자"고도 했다. 

 

아워홈은 2022년 매출 1조8300여억원, 영업익은 약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등 경영 악화 요인으로 2020년 창사 첫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구 부회장 취임과 함께 1년만에 흑자 전환, 코로나 이전 수준에 안착한 상태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