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실리콘밸리서 첫 글로벌 채용 행사…미래 인재 확보 ‘테크 탤런트 포럼’
현대차·기아·보스턴다이나믹스 등 9개사 통합 채용 첫 실시
AI·로보틱스·자율주행 등 7개 분야 모집…핵심 경영진 총출동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20 18:41:5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글로벌 채용 행사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월 17~18일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럼과 연계해 그룹 최초 통합 채용 프로그램인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Boston Dynamics, Motional, 42dot 등 9개사다. 채용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제조, SW·IT, 배터리, 수소·에너지 등 7개 분야다.
입사 지원서는 이날부터 5월 2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는 9월 포럼 현장에 초청된다. 지원 대상은 해외 대학 이공계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신입과 경력 구분 없이 선발한다.
포럼에는 호세 뮤노스 현대차 사장, 박민우 사장, 맨트레드 하러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기술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글로벌 기술 인재와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이 단순 채용 행사를 넘어 글로벌 기술 인재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 협업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AI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룹 주요 9개사가 통합 채용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계열사별 개별 채용 중심에서 그룹 차원의 기술 인재 확보 체계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인재 전략 변화라는 의미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장(부사장)은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적 협업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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