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한국관광공사, 지방공항 외래객 유치 맞손

대구공항서 업무협약 체결
일본·대만 노선 중심 인바운드 확대
대구·경북 관광상품 공동 개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29 18:09:0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티웨이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29일 한국관광공사와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국제공항을 비롯한 지방국제공항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늘리고, 대구·경북 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대구국제공항 의전실에서 열렸으며,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과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9일 대구국제공항 의전실에서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오른쪽)과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왼쪽)이 ‘지방국제공항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양측은 대구국제공항을 포함한 지방국제공항 인바운드 항공 수요 확대, 공동 해외 마케팅, 특화상품 개발·판촉,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디지털 관광 콘텐츠 구축 등에 협력한다.

 

우선 대구국제공항 일본·대만 노선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용객 확대에 나선다. 인바운드 수요에 맞춘 좌석 공급을 강화하고, 협력 범위도 대구를 넘어 김해, 청주, 제주, 양양 등 주요 지방국제공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과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도 공동 개발한다. 중화권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온라인여행사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탑승 외래객 대상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양측은 외래객 유입 현황, 탑승률, 관광상품 판매 실적 등 주요 데이터를 공동 관리하고, 항공 이용객 대상 지역 관광 콘텐츠 홍보와 연계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 1월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구역을 탄력적으로 연결하는 가변형 탑승교 ‘스윙브릿지’ 도입을 주도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 시작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뒤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수 티웨이항공 여객화물사업 총괄임원은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환승 서비스 도입과 스윙브릿지 운영 등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을 비롯한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방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환승 서비스 시행 1년 만에 누적 환승객 약 4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4월에는 제주국제공항으로 국제선 간 환승 운영을 확대하며 지방공항 기반 환승 수요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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