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팝업 스토어] 메타버스 제페토 '신라면 분식점' 나만의 신라면...오프라인서 '시식' 체험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1-12 17:45:55

▲오프라인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 스토어 시식존(왼쪽)과 메타버스 제페토 '신라면 분식점' 내부 전경(오른쪽).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의 '신라면 분식점(카페테리아)'에서 내가 만들었던 신라면을 실제로 맛볼 수 있다. 

 

농심은 내달(2월) 8일까지 오프라인에서도 '신라면 카페테리아'를 한시 운영한다. 

 

이번 오프라인 카페테리아는 농심이 제페토 소비자와 함께 만든(최고 인기 레시피 조합 반영) 3배 매운 신라면 큰사발 한정판 '신라면X제페토'를 알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신라면X제페토'는 기존 신라면 큰사발보다 3배 맵고 고기·계란이 풍성하게 들어갔다. 꼬들꼬들한 면발도 특징이다. 현재 제페토 소비자와 만든 큰사발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는 제페토 상 '신라면 분식점'을 그대로 재현한 '시식존'에서 내가 선택한 ▲스프 매운 맛 정도 ▲면 익힘 정도 ▲별첨(파·버섯·소고기 등) ▲계란 첨가 여부 레시피의 신라면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당일 예약 신청을 통해 1회(4인 40분씩) 20명 한정, 6회 진행하고 있다. 

 

이외 핀볼 게임존(카페테리아 인증샷 SNS 올려 굿즈 받기)·굿즈존(무릎 담요·클립 펜·리유저블 백 등 판매)·포토존(자이언트 누들 포토존 등)·메시지존(새해 인사 메세지월)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실 메타버스 제페토 '신라면 분식점'은 신라면 브랜드가 신제품도 같이 만들면서 MZ세대와 친해지려고 만든 공간이다.

 

이미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신라면으로선 사실 제페토 분식점을 통해서는 글로벌 약 3억명 정도의 MZ과 집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페토 이용자 90% 이상이 MZ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버스 신라면 분식점에 접속해보면 바로 오프라인 카페테리아 시식존과 비슷한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지시 단계별로 라면을 만든 다음 완성까지 기다려야 한다. 

 

지시 사항(9단계)에 따라 냄비를 집고 물을 받아서 끓인 다음, 바구니에 라면, 별첨(버섯), 스프, 계란 등을 담아 라면을 끓여 최종 완성한다. 

 

▲11일 당일 예약 접수인 시식존 체험(1회 20인 6회까지)이 마감돼 나만의 신라면 레시피(왼쪽)만 만들었다. 메타버스 신라면 분식점에서도 '매운 맛 정도' 등 선택한 옵션을 반영해 라면을 끓여 완성할 수 있다.

 

▲분식점 내부에서는 바구니를 이고 다녀야 해서 솔직히 비주얼은 안 산다. 

 

신라면 분식점은 지시 사항이 있어 헤매지는 않지만 이동이 너무 빨라서 아바타 조작이 쉽지 않다(조금 이동시키면 벽을 받아버린다). 또 장바구니를 이고 다녀야 해서 비주얼이 살지 않는다. 이런 몇 가지만 빼면 최종 라면 확인 등 분식점 체험은 재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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