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ESG 금융 추진단’ 제1차 회의 개최…"다양한 정책 과제 추진할 것"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2-17 17:27:09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ESG 금융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ESG 금융 추진단’을 통해 ESG와 관련한 금융 분야의 다양한 정책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의 주재로 17일 ‘ESG 금융 추진단’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선진국의 규제 강화로 국내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금융제도 전반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에 나선다.

이날 거래소와 금융감독원, 회계기준원, 대한상의 등의 관계자와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ESG 공시·평가 ▲민간 금융 ▲녹색·정책 금융을 논의했다.

구체적 내용으로 ▲ESG 공시제도 구체화, 국내 ESG 공시기준 검토, ESG 평가 신뢰성 제고 ▲ESG 금융상품 활성화, ESG 책임투자 확산, 중소기업 ESG 역량 지원, ESG 전문가 양성 ▲정책금융 지원 확대,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졌다.

ESG 금융 추진단은 이날 제1차 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ESG 공시-평가-투자 등 ESG 금융 전반에 걸쳐 정책의 큰 방향과 세부적인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