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 론칭...글로벌 시너지 기대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0-31 17:26:09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bhc그룹이 슬로푸드 가치를 담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대표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 1호점을 글로벌 처음 국내 선보이고 국내외 종합외식기업 행보에 힘을 싣는다. bhc그룹은 앞으로 슈퍼두퍼 강남점을 포함해 지속적인 점포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퍼 맛과 품질은 무엇보다 내추럴 비프와 아티잔 번, 상하목장 쉐이크 등 최상급 재료로 차별화하고 있다.
31일 임금옥 대표는 11월 1일 슈퍼두퍼 글로벌 1호점 강남점 개점을 알리는 공식 자리에서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을 지향하는 bhc는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퍼두퍼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을 더하며 bhc그룹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고 했다.
임 대표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한우전문점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사업 확대로 종합외식기업 발판을 마련하고 아웃백 인수로 매출 1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론칭하는 슈퍼두퍼는 슬로푸드 가치를 담아 타협 없는 품질로 최고의 버거를 선보이는 브랜드"라며 "미국 본토 맛과 한국 정서에 맞춘 다양한 메뉴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퍼두퍼 점포 론칭으로 bhc그룹은 기존 치킨과 스테이크, 한식, 한우 레스토랑 등과 함께 종합외식기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글로벌 사업 확대가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점 개점은 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슈퍼두퍼 글로벌 첫 점포로 프리미엄 버거 수요층 지속적인 확대와 변화에 민감하고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 아시아 트렌드 중심지 등 국내 시장에 대한 미국 본사 판단이 있었다. 무엇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등 bhc그룹의 사업 다각화 역량, 브랜드 육성 능력, 앞으로 슈퍼두퍼와의 시너지 등을 높이산 것으로 보인다.
슈퍼두퍼는 2010년 만들어져 샌프란시스코와 근교 약 16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컬 브랜드다. 매장 수는 많지 않지만 몇 년 전부터 미국 서부지역 가장 맛있는 수제 버거로 손꼽히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버거 브랜드다.
패스트푸드점 아니면 고급 레스토랑으로 선택지가 없었던 미국 햄버거 시장에 '건강하고 신선한 햄버거'를 목표로 '레스토랑처럼 양질의 원재료, 친절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 신속한 서비스'를 내세웠다.
항생제·호르몬 투여 없고 자연 방목한 '내추럴 비프(300일 방목 등 캘리포니아 주정부 기준 준수)' 패티, 아우어 베이커리 수제 아티잔(장인) 번,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쉐이크 등 최상의 재료야말로 슈퍼두퍼 차별화 지점이자 강점이다.
이런 프리미엄은 패티와 번, 쉐이크 이외 재료, 메뉴에서도 잘 드러난다. 버거업계는 보기 힘든 다이닝 레스토랑의 큼직한 피클, 캘리포니아산 99% 자연 치즈, 국내 스마트팜 계약 재배 양상추 등이 그렇다.
슈퍼두퍼 대표 메뉴는 패티 육즙 등을 가장 잘 담은 클래식 버거 '슈퍼 싱글 버거'와 트러플 버섯 원물을 90일 숙성 버터로 맛을 끌어올린 시그니처 '트러플 버거', 내추럴 비프 패티에 달걀 프라이, 베이컨, 갈릭 소스로 맛을 낸 '베이컨 에그 온 버거', 바삭, 달콤한 고구마 프라이즈 사이드 메뉴 등이 있다.
슈퍼 싱글 버거 경우 전반적으로 짜지 않고 담백한 육즙이 특징이다. 달콤한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와 잘 어울린다.
강남점은 이들 대표 메뉴를 포함한 버거 7종(트러플·슈퍼싱글·슈퍼더블·아보카도·베이컨에그온·치킨플렉스·핫치킨플렉스)과 사이드 메뉴 4종(프렌치·갈릭·스위트포테이토 프라이즈 3종, 애플 코울슬로), 쉐이크 5종(밀크·초코·스월·마쉬멜로우초코·카라멜팝콘)와 스파클링 2종(청포도라임·믹스베리), 맥주 2종(슈퍼라거·에일), 이외 음료·커피 7종 등 샌프란시스코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메뉴를 취급, 판매한다. 버거 가격대는 8900~1만3900원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슈퍼두퍼 신논현역 7번 출구 바로 앞 버거 매장은 오감만족 최고급 다이닝 공간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복층 구조 132평 공간에 120석(1층 36석·2층 8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슈퍼두퍼를 상징하는 선셋 오렌지 색상과 따스한 조명 등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로 활기찬 분위기를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우드·스톤 자연 소재로 여유로움을 전하면서 동시에 빠른 움직임, 신속함 등을 메탈 소재로 표현한 하이퍼 슬로 공간으로서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 감성을 살렸다.
bhc그룹은 "'라이프 이즈 슈퍼'를 표방하는 슈퍼두퍼를 통해 경험하고 즐기고 공유하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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