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치킨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 '지속'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19 17:25:05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교촌치킨·BBQ치킨·bhc치킨 프랜차이즈 빅 3가 올 여름 무더위에도 치킨 나눔과 봉사 활동을 강화, 지속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작년 처음 '촌스러버(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를 뽑아 전국에 치킨을 나눴다. 작년에 선발된 '촌스러버'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허니 오리지날·발사믹 치킨' 등 5000마리 치킨을 전국 각지에 전달했다.
교촌은 올해도 내달(8월) 15일까지 두번째 촌스러버 선발 대회 사연을 공모한다. 교촌치킨 주문 앱과 홈페이지, 교촌 인스타그랩,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 앱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촌스러버들에게는 이달 출시한 '교촌 블랙 시크릿'과 '허니 오리지날', '살살 후라이드' 등 1인당 최대 100마리 치킨을 지원한다.
BBQ치킨은 자사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 '치킨 릴레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첫 치킨 릴레이로 지난 18일 강원 홍천군 서면 '한서초등학교'를 방문, 학교 관계자 35명에게 치킨 40인분과 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를 전달했다. 이천 치킨대학 인근에서만 진행하던 치킨 기부를 자체 푸드트럭 비비카(BB-Car)를 활용, 전국 각지로 확산하는 것이다. 앞으로 비비카를 활용해 배달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간 지역과 도서 벽지, 전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bhc치킨은 자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2017년 발족한 '해바라기 봉사단'은 10명으로 구성된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다.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1년간 봉사를 펼친다.
'해바라기 봉사단' 올해 기수는 환경 팝업북 제작과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디지털 샛강 지도 제작, 취약 계층 대상 무료 급식 봉사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강서 뇌성마비 복지관' 재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뇌성마비인 재활은 실제 고용과 직결돼 중요하다. 복지관 내 '무지개 자조 작업장(재활 활동장)'에서 못 끼우기, 봉투 제작 등 뇌성마비인 작업 보조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업계는 치킨을 매개체로 한 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하게 지속적인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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