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매출...연매출 1조원 넘보나

2분기 매출액 2610억원으로 20% 증가,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다소 감소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8-09 17:32:57

▲ 동아쏘시오홀딩스 본관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및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판매관리비) 집중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는 흑자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610억원으로 2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22.6%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43.8% 줄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코로나 방역완화 및 소비심리 개선, 지방선거에 따른 피로회복제 ‘박카스’ 매출증가와 OTC(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 고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어난 14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도 32.8%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고객 유치 등에 힘입어 매출은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13.7% 증가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54.9% 감소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개발 일정 변경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적자를 지속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37.2% 감소한 54억원, 영업적자는 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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