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추석 선물-가공 햄·참치캔] '가치 소비' 친환경 포장 확대...'가성비·프리미엄' 선택폭 넓혀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2 17:24:20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코로나 엔데믹 첫 추석(9월 9~12일)을 앞두고 식품업계는 고물가 속 가성비 선물세트와 함께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강화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기호에 따라 선물하도록 선택폭을 넓혔다. 대세인 가치 소비를 반영해 친환경 패키지도 확대한다.
1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 가치 소비 친환경 기조 속 가성비·프리미엄 선물세트 270여종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에 100% 종이 패키지의 '세이브 어스 초이스' 선물세트 브랜드를 새로 내놨다. 해당 선물세트는 트레이와 쇼핑백까지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 패키지 제품이다. 가치 소비에 따라 지속가능성(ESG) 관점에서 기획한 것이다. 제품 구성은 스팸을 포함한 복합세트 3종,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을 담은 유세트 3종 모두 6종이다.
친환경적 가치를 한층 높인 세트도 있다. 캔 겉면 로고 등을 새긴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라든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선물세트 전 제품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을 없앴다. 햇반 생산 후 남은 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레이 사용 비중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이렇게 줄인 플라스틱만 300여톤 가량"이라고 했다.
올해 추석엔 귀성객, 대면 방문이 늘 전망이어서 선물세트 가격대와 종류 등 선택폭도 확대했다. 2~3만원대 가성비 제품부터 6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 비중을 전년 추석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린 것이다. 명절 스테디셀러 '스팸 세트'는 기존 대비 더 다양한 50여종을 마련했다.
이번 추석에도 여전히 스팸 클래식으로만 구성한 '스팸 8호', 스팸 클래식과 스팸 25% 라이트(스팸 마일드)로 구성한 '스팸 8K호'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외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복합 세트'도 80여종을 준비했다. '식용유세트'도 50여종을 갖췄다. 웰니스 트렌드를 따른 '한뿌리 흑삼', '닥터뉴트리' 등 80여종 건강 선물세트도 있다.
명절 인기 선물 참치 동원F&B와 사조대림도 친환경 패키지, 실속·프리미엄 키워드의 선물세트를 취급한다.
사조대림은 100여종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사조대림도 올해 캔햄 안심팜 플라스틱 뚜껑 제거 상품을 선물세트 전 상품군으로 확대한다. 2019년부터 캔햄 안심팜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한 '뚜껑 없는 안심팜'을 적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여왔다.
특히 사조대림은 안심 특선 22호와 88호 '안심 특선 선물세트'와 고급유 3호 등 참치와 캔햄, 식용유 등 사조 대표 제품과 실용적인 여러 제품의 복합 구성 선물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9000원대 가성비를 갖춘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참치와 사조 안심 따개 참치, 고급유, 안심팜, 참기름 등 푸짐한 구성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선보이며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통살 참치(프리미엄 통살 참치세트 E호), 생생 참치(프리미엄 생생 참치세트 4호)를 넣은 5종을 새롭게 판매한다.
이외 이번 추석엔 최근 영화 개봉에 맞춰 출시한 동원F&B '미니언즈 동원 참치' 기획 상품과 한정판 추석 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어르신부터 유아동 여러 연령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엔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전문 '그리팅' 연화식 갈비 선물세트(4종)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이외 인기 반찬·죽 세트 2종도 있다. 4~5만원대 현대바이오랜드 비타민 등 건기식 세트 12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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