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하나은행, 한 공간에 두 개 은행…첫 사례로 관심

우리은행×하나은행, 고령층 및 디지털금융 취약 계층에 금융 접근 개선
소액 입출금,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단순 창구업무 취급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25 17:37:07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점포를 개점한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우리은행은 하나은행과 은행권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공동점포는 동일 공간에서 두 개의 은행이 영업을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은 방식이다. 고령층 등 디지털 금융을 어려워하는 계층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두 은행은 옛 우리은행 수지구 신봉지점 자리에 영업 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소액 입출금,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 수요가 가장 많은 단순 창구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상품 판매는 자제하기로 했다.

근무직원은 은행별 2명씩 총 4명이 근무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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