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 앞둬…인적 쇄신 단행할까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1-23 17:20:07

▲BNK금융그룹 CI/사진=BNK금융그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BNK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확정되면서 곧 임기가 만료될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빈 전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단독 추천해 선임을 확정했다.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그룹 계열사 대표 인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 9곳 중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 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 BNK자산운용 이윤학 대표 등 5개사 대표의 임기가 오는 3월 말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 중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빈대인 내정자와 함께 CEO 후보군에 포함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빈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빈 내정자는 그룹 인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빈 내정자는 "그 부분(인사와 관련해)도 고민해야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단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고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과 새로운 회장 취임을 계기로 세대교체를 통한 큰 폭의 인적 쇄신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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