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3년 기업들의 행보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1-09 17:19:28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은 ESG경영이 2023년 주요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이미 앞장서서 ESG경영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국내에서도 많은 대기업이 ESG에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새로운 목표로 ESG경영에 다각화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 DS부문은 2050년까지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에 가입했다. 아울러 2년 안에 초저전력 반도체 제조 시술을 확보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친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8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 현장에서 친환경 사업 실행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전략회의를 통해 '카본 투 그린'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에도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 전략,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연계된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 받았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ESG 바람이 불면서 2023년에 ESG를 위한 계획과 조직개편 등 ESG경영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ESG 관련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기업 컨설팅 지원 등으로 적극적인 ESG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중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한 신한은행도 ESG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신재생 에너지와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ESG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하나은행은 ESG그룹을 신설했다. ESG본부와 홍보본부를 ESG그룹에 배속해 조직을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책임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많은 국내 기업들이 ESG경영에 참여한 것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해 공유하고 있으며 적극전인 ESG 경영에 힘쓰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을 중점적으로 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에 입각한 경영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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