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40원 돌파…금융위기 당시 이후 13년 4개월만에 최고치 달성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8-22 17:19:28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을 돌파했다.
월/달러 환율이 연이어 상승하며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9원 오른 달러당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335.5원에서 거래가 시작되면서 쭉쭉 오르다가 오후 1시 51분께 1,340원을 넘어섰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후 장중 1,340.2원까지 고점을 찍었다가 1,340원 선에서 마감했다.
아울러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p 내린 795.87에 장을 마쳤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340원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외환시장에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유입되며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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