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커머스 선두주자 쿠팡,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협력에 괄목할 성과도

쿠팡,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과 '상생' 경영 집중
미진한 기업들엔 쿠팡서 마케팅 및 판로 개척 지원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7-12 02:21:30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했던 쿠팡 부스 전경/사진=쿠팡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커머스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기업 ‘쿠팡’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중소기업 제품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 앞장서는 쿠팡

쿠팡은 지난 4월 토마토 수요 급감으로 판로가 끊긴 전국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토마토 400여 톤을 매입에 나섰다. 매입한 토마토를 소비자에게 최대 37% 할인가로 판매하며 다양한 맛과 품종의 상품들을 선보이는 등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상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충북 중소기업 상생기획전’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기획전을 통해 화장품, 애완용품, 정수 필터, 작물 재배 등 충북 기업의 약 700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값싼 가격과 질 좋은 상품들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구매 후기를 통해 입증된다.


또한 충청북도 영동에서 청과를 생산 및 유통하는 농가도 쿠팡을 통해 매출이 4배나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면서 마케팅을 비롯한 판매를 위해 직원 3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 효과도 불러일으켰다.

이런 노력으로 영동 일대 지역 농가와의 거래도 30곳으로 늘리며 비약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인구가 가파르게 줄던 영동군에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까지 발생했다.

경상북도 영주시도 벌꿀, 과일 재배 농가, 또 경상남도 남해의 수산물 기업 등 지역간 협업으로 쿠팡과 지역 중소기업 및 농가 시너지가 발생하면서 서로 상생하는 끈끈한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있다.

쿠팡은 지역 중소기업의 한계로 마케팅 프로모션에 많은 한계를 느꼈던 부분을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판매 실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쿠팡도 중소기업 제품들로 다양성과 저렴한 가격 혜택 등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스펙트럼이 늘어났다.

 

□여성기업·2030 청년 소상공인 등 판로 지원 나서


쿠팡은 여성기업과 청년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도 마케팅 및 제품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해 판로 지원을 한다.


오는 31일까지 7월 한 달간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여성기업 49개 사가 참여한 ‘제2회 여성기업주간’은 우수 여성기업과 소비자 간 접점을 늘리고, 사회적인 인식과 관심을 제고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여성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60개 여성 기업은 운영 3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바 있다.

쿠팡은 청년 소상공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청년 기업들은 자금력과 경험 부족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쿠팡은 기업들의 상품을 앱 메인 화면에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오는 10월까지 청년 기업들의 상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획전을 통해 롤케이크, 휴대폰 케이스, 마스크팩 등 170여 개 상품을 10% 할인까지 더해 선보였다.

쿠팡은 여성기업과 청년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적극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사례 공개…중소 상공인 및 기업들의 발길 이어져

지난 6월에 진행된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해서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유통 혁신 사례를 소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쿠팡은 ‘PB를 통한 유통혁신’을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PB 제품 납품업체와 쿠팡의 동반성장 스토리를 담아 쿠팡 부스를 찾는 이들에게 소개했다. 소개된 소상공인들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680% 성장한 대박 사례도 담았다.
 

▲단백질바로 쿠팡 내 판매량 1위를 달성했던 에스앤푸드의 조성은 대표/사진=쿠팡 제공
단백질바로 쿠팡 내 판매량 1위를 찍은 쿠팡 PB 제조사 에스앤푸드㈜는 2019년 입점 당시 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30여 억원으로 15배가량 상승했다. 국내 대형 인기 브랜드 단백질바 제품을 제치고 쿠팡 내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경기도 용인의 동양냉동도 쿠팡을 통해 최초로 식용 얼음 새벽 배송 사례를 선보였다. 동양냉동은 컵얼음 생산을 과감히 중단하고 쿠팡과 함께 가정용 식용 얼음을 대용량으로 제작, 새벽 배송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직원 수가 10명까지 늘었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크게 늘어 매출이 쿠팡 입점 후 2020년 9,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5억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늘었다.

쿠팡 내에서 이 같은 사례는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농가부터 청년 기업, 매출이 저조해 경영 위기까지 겪은 기업들까지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와 판로 개척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