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심층분석] 저평가 종근당, "신약개발비 쏟는다" 31건 임상 최다 임상 승인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일동제약 JW중외제약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우량기업 주가 "시장충격 변화없다"
이승우 기자
faith823@hanmail.net | 2022-02-15 00:10:00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종근당의 주가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4일 종근당의 주가는 92,300원까지 주저앉았으나 후장들어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전일대비 1.38% 상승한 95,300원으로 마감했다. 20만원대가 훌쩍 넘었던 지난해 초반과 비교하면 현재 반토막인 셈이다.
종근당은 초우량 기업이다. 재무구조, 의약품, 기술수준, 마케팅, 브랜드, 기업의 역사 등 기업가치를 분석할 때 신생 무늬만 벤처 바이오제약업체와는 비교 자체가 불경스러울 정도다.
사실상 코스닥 등록 업체 중 매출액이 아예 제로이거나 100억 미만 기업이 많이 널려있다. 그런데도 일부 업체의 주가는 소량주식거래량 때문 탓인지 턱없이 고평가에 고액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날 바이오제약사 중 초우량 기업주로 평가되는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일동제약, JW중외제약,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등 이들 업체 중 일동제약과 종근당, JW중외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만 소폭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유한양행은 보합 또는 소폭 하락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악조건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3,435억원으로 전년 1조 3,030억원보다 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원부자재 인건비 등 제조원가상승의 자극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연구 개발비 증가를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일시적인 일회성 비용 및 연구 개발비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 감소다. 지난 2020년에는 영업이익은 1,239억원 904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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