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현장서 자영업자와의 직접 소통나서…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점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0-04 17:13:4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후에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광장시장 상인 등 자영업자와의 간담회 개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광장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전면해제 이후의 영업현황과 이와 관련한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접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이 자리에서 금융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은행 영업점에 만기연장‧상환유예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은행 직원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 원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일부 전통시장에도 활기가 돌아오는 등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로 가는 회복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으나 3高(高금리·高물가·高환율) 등 경제·금융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 상황 때문에 회복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금감원도 관련 부처와 함께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방안 등 민생지원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차주와 자율협약을 통한 만기연장과 같이 금융권 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들이 빠른 회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종합지원단’을 설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은행에서도 지원방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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