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6서 ‘풀스택 AI’ 출격 "AI 인프라·모델·서비스 경쟁력 선봬"
스페인에 상륙한 SKT AI DC 노하우, 네트워크·마케팅 진화 등 AI 인프라 전시
'독파모' 2단계 진출 ‘A.X K1’ 현장 시연… 피지컬 AI 두뇌·감각·눈도 선봬
해외 통신사, AI DC 사업자, 스타트업 협력 모색… 韓 스타트업 지원도 총력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6-02-22 17:12:41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SK텔레콤(SKT)가AI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총망라한 ‘풀스택 AI’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26 무대에 나선다. 스페인에 상륙한 SKT AI DC 노하우, 네트워크·마케팅 진화 등 AI 인프라를 전시하고 '독파모' 2단계를 진출한 ‘A.X K1’도 현장서 시연해 피지컬 AI 두뇌·감각·눈도 선보인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은 오는 3월 2일(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MWC26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AI for Infinite Possibilities)'를 주제로, SKT와 파트너사가 준비한 ‘통신으로 고도화하는 AI 기술’과 ‘AI로 진화하는 통신 기술’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SKT는 AI 데이터센터 노하우와 네트워크·마케팅 진화 등 AI 인프라를 전시한다. 지난해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DC) 유치를 이뤄내고,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海印, Haein)’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SKT 전시관에서는 그간 축적한 AI DC 노하우를 비롯해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등 AI 인프라 관련 핵심 기술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먼저 AI DC 내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효율적·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가 전시된다. 이어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이아(GAIA)' 등을 통합한 'K-소버린 GPUaaS(GPU as a Service)' 솔루션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진화 중인 AI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솔루션 'AI 인퍼런스 팩토리'도 소개된다. 장비, 컴퓨팅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 제공해 기존 AI DC의 비용·전력·메모리 한계를 해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I 시대의 통신 네트워크와 마케팅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율형 네트워크와 6G로 진화할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마케팅 영역에서는 고객 경험과 업무 혁신을 이뤄내는 다양한 에이전틱(Agentic) AI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독파모' 2단계에 진출한 ‘A.X K1’ 의 현장 시연도 계획되 있어 피지컬 AI 두뇌·감각·눈도 선보인다. 전시관에서는 SKT의 역량이 집약된 AI 모델과 AI 서비스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 1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국내 최초 519B(519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현장 시연을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아울러 SKT의 AI 언어모델 브랜드 'A.X'가 오픈소스로 공개해 온 다양한 모델도 살펴볼 수 있다.
피지컬 AI의 두뇌·감각·눈 역할을 할 AI 서비스도 제시한다. ▲현실 세계를 정밀하게 복제해 피지컬 AI의 판단과 계획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가상 환경과 실제 현장을 연결해 피지컬 AI가 필요한 감각을 학습하도록 돕는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 ▲일인칭 시점 현장 영상에 대한 고성능 분석을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시냅스고(SynapsEgo)'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 ▲AI 음성 기록 서비스 '에이닷 노트'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 등 SKT의 다양한 AI 서비스가 전시관에 소개된다. 또, SK하이닉스에서 도입·활용 중인 AI 물성 예측 시스템(AIPS, AI Property Screening)과 SK인텔릭스의 세계 최초 AI 웰니스(Wellness) 로봇 ‘나무엑스(NAMUHX)’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한켠에는 글로벌 AI 규제와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KT의 AI 거버넌스 체계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 비전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SKT와 협력 중인 대한민국의 AI 혁신기업 4곳(리벨리온, 망고부스트,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도 전시관을 빛낼 예정이다.
SKT는 이번 MWC26에서 AI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모색한다. 특히 울산 AI DC 유치, ‘해인’ 구축 경험 등으로 노하우가 축적된 AI DC와 ‘독파모’ 2단계 진출로 저력을 입증한 AI 모델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재헌 SKT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통신사는 물론, AI DC 사업자와 스타트업 등 유관 기업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SKT는 MWC26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운영을 포함,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헌 SKT CEO는 “이번 MWC26은 SKT가 통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풀스택 AI’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SKT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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