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똑똑한 봇 ‘클로이’ 로봇사업 가속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1-29 17:12:25

▲LG전자의 클로이 로봇 라인업/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전자가 현장 맞춤형 솔루션, 통합 관제 서비스까지 갖춘 로봇 ‘클로이(CLOi)'를 선보인 후 물류‧의료‧모빌리티 분야 등 로봇 사업 확장에 속도전을 내고 있다.


LG전자는 구광고 회장이 취임 후 2018년 산업용 로봇 제작사 로보스타 경영권을 인수하며 로봇사업에 본격 진출해 클로이 로봇을 서빙로봇‧UV-C봇‧안내로봇‧배송로봇‧캐리봇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6월에 선보인 클로이 캐리봇은 물류 창고 등 넓고 복잡한 공간에서 수십 대 이상이 동시에 움직이며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목적지로 운반하는데 특화된 로봇으로 현재는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인 자율주행로봇(AMR)으로 진화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인공지능 물류 플랫폼 업체인 파스토(FASSTO)와 CJ대한통운 등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로봇 및 배송 솔루션, 배송 전반에 물류 솔루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 KT와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플랫폼 구축 및 정부 추진 로봇 분야 제과 등 로봇 개발에 함께 힘쓴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기술과 KT의 통신‧네트워크 기술력을 접목해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점점 고도화되는 로봇 라인업을 강화해 가면서 로봇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호텔, 쇼핑몰, 식당, 병원,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곳에 로봇들이 배치되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초등교육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코딩’을 럭스로보의 모디와 맞손을 잡고 코딩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정립에 나섰다. △로봇 활용 코딩 교육 커리큘럼 및 콘텐츠 개발 협력 △로봇과 모디플러스의 연동 어플리케이션 및 연계 콘텐츠 개발 △SW/AI 수업 로봇 교사 배치를 위한 교육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고도화된 코딩 교육 서비스를 교육현장에 빠르게 투입 및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LG전자는 로봇 기반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추진에 나선다. 그러면서 LG클로이를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전략 거래선 파트너들과 사업 협력을 통해 배송로봇 판매 확대, 물류배송 솔루션 로봇 공급 시작 등 주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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