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표 흥국생명 대표 국감 증인 신청 철회…회사 “관련 사안 소명”
김소희 의원실, 국감 앞두고 증인 신청 철회…당초 설계사 처우·직장 내 괴롭힘 질의 예정
흥국생명 “소명 마쳐”…전날까지 출석 예정으로 알려져
페퍼저축은행 CFO도 불출석…이건태 의원, 종합감사 재출석 요청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0-13 17:28:21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보험설계사 대상 불공정 관행과 직장 내 괴롭힘 대응 문제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던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에 대한 증인 신청이 철회됐다. 흥국생명은 관련 사안에 대한 소명을 마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는 13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를 상대로 보험설계사 처우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이 증인 신청을 철회하면서 출석이 이뤄지지 않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날 소셜밸류와의 통화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소명을 마쳤으며, 그 결과 김 대표의 국감 증인 출석 요구가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 국감 하루 전까지 출석 예정…의원실 증인 신청 철회
앞서 기후노동위는 지난 6일 전체회의에서 김 대표를 포함한 기업인들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대표는 김소희 의원의 신청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당시 공개된 증인 신문 요지에는 보험설계사 대상 불공정 관행 개선과 직장 내 괴롭힘 진상조사·피해자 보호 미흡 문제가 명시됐다. 보험설계사 처우와 함께 관련 사건에 대한 회사의 조사 및 피해자 보호조치가 주요 질의 대상이었다.
김 대표는 국감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까지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반증인 4명 가운데 김 대표만 출석하고 나머지 3명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김 대표 역시 증인 신청이 철회되면서 이날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관련 사안에 대한 소명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는 개인적인 사정이 포함돼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대외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페퍼저축은행 CFO도 불출석…종합감사 재출석 요청
한편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 구조조정 문제로 증인에 채택됐던 전홍태 페퍼저축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 CFO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전 CFO가 종합감사에 출석할 수 있도록 증인 출석 요구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실제 재출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