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플루언서 시장 글로벌화 필요한 시점…정부, 법률 제정·지원 최우선
국내 인플루언서 글로벌 선도해 시장 확대 필요성 강조
글로벌 인플루언서 세미나서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방안 발표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 향후 5년간 누적 경제적효과 최소 3조원 이상 기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9-29 17:10:30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주최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29일 개최됐다.
허은아 의원(국민의힘) 주최, (사)대한민국인플루언서 협회 주관(회장 김현경), 한국경제문화연구원(회장 최세진) 후원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먼저 허은아 의원이 “국내 및 해외 시장이 인플루언서 커머스로 급변하고 있는 現 시점에서 우리가 한 발 더 빨리 그 변화에 앞장서 변화된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현 의원은 “커머스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란다”며서 인플루선서 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인선 의원과 박성민 의원도 이번 세미나의 개최가 시의적절함을 표명하면서 글로벌화 지원을 약속했다.
본 세미나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분석결과와 기업인, 인플루언서, 창업희망자 등 유관산업 관계자 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 박재승 비주얼캠프 대표의 발제에 따라 진행됐다.
한편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기업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은 ▲국내 인플루언서 역량 강화 기반 확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세계 인플루언서 시장 선도 ▲협회 등 공공 유관 단체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책 마련이다.
국내 인플루언서들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해외 인플루언서 산업과 현지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한 지원, 글로벌 국제행사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수출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방안들을 발표했다.
향후 인플루언서 시장은 10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에 따른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플랫폼을 활용하는 크리에어터 생태계 보호 및 육성이 필요함이 피력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최근 특정 TV 홈쇼핑사의 경우 영업이익이 최대 60%까지 급감했지만 SNS 커머스 시장은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변화를 빨리 감지해 적절한 방안과 대책이 나와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우리나라에 큰 성과를 이루고 있기에 인플루언서들의 역할과 책무가 강화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산업촉진법’ 등 법률 제정과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의견을 모았다.
국민대 경영대학 이대환 교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급성장으로 해외 인플루언서 접근성이 낮은 우리나라 소비재 기업들은 실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에 대응한다면 향후 5년간 누적 경제적효과는 최소 3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회장은 “어떤 산업이든 정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육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상품과 한국 문화를 동시에 수출할 수 있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