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3X 전환·초격차 기술로 재도약”
3대 전략 중심 미래 성장 방향 제시…주총 안건 원안 의결
매출 10.65조·영업익 8622억원…올해 매출 12.8조·수주 139억달러 목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0 17:05:5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중공업이 3X 전환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0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3대 핵심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대표 사례로 소개하며, 이를 3X 기술 융합의 성과로 강조했다. 해당 설비는 조선업을 넘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군으로 배관 공급망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향후 미국 시장으로의 대량 수출을 추진해 MASGA 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설비(FLNG)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구조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를 독자 개발한 LNG 화물창 적용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MASGA 추진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6500억원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8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12조8000억원, 수주 139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0%, 76%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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