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KWM과 손잡고 K-콘텐츠 IP 기반 STO 플랫폼 구축 나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6-01 17:04:59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DB증권이 나스닥 상장사 K Wave Media(KWM)와 손잡고 K-콘텐츠 IP를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제도권 금융 역량과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전문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설계하고, 디지털자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DB증권(대표이사 곽봉석)은 나스닥 상장사인 K Wave Media(이하 KWM)와 K-IP STO 플랫폼 ‘가온(GAON)’ 사업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WM이 추진 중인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STO 플랫폼 ‘가온’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DB증권의 금융역량과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안정적인 금융협력 체계를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및 접근 확대 지원 ▲한국 자본시장법 및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동향 공유를 통한 가온 사업 구조의 금융 규제 자문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 가능한 적합한 투자 계약 구조 및 형식 검토 ▲국내 디지털자산 유통 인프라 관련 현황 공유 및 연계 가능성 공동 검토 ▲플랫폼 내 투자자 보호 장치 및 정보 제공 구조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WM이 주도하는 ‘가온’ 플랫폼은 K-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예능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IP를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 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이를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격 요건을 갖춘 국내외 투자자들이 K-콘텐츠 IP의 성과와 연계된 디지털 자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에서 KWM은 ‘가온’ 플랫폼의 전체적인 기획, 개발 및 운영 총괄과 더불어 자회사 및 외부 제작사를 통한 K-콘텐츠 IP 소싱, 투명한 수익배분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며, DB증권은 국내 기관투자자 접근을 기본으로 하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 참여 구조를 확대하고 자본시장법 등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춘 최적의 투자구조 설계를 자문할 예정이다.
DB증권은 향후 관련 법·제도 정비 일정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동향에 맞춰,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부산시 등 지자체와 협업 중인 국내 STO 사업과 본 해외 사업을 연계하는 중장기적 청사진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한편 DB증권은 최근 1년간 토큰증권과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사례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인프라·대체투자 등 실물 기반 유망 자산을 중심으로 토큰증권 상품 개발과 공동 플랫폼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2월에는 솔라나 재단과 STO 기반 디지털 자본시장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STO 기초자산 발굴과 금융 구조화, 국내 발행·사후관리 구조, 해외 발행·공모·유통 구조, 제도권 증권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토큰 관리 시스템 간 연계 가능성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2026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자유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부산 지역 물류센터 등에 설치될 에너지 절감 설비에서 발생하는 탄소감축 수익권을 STO 기반 디지털 조각투자 모델로 검증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KWM과의 협약은 이 같은 STO 사업 확장 흐름 속에서 K-콘텐츠 IP라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자산군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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