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상반기 거래액 2.5배↑…연내 中 시장 진출

초저가 스킨케어 앞세워 상반기 거래액 전년 대비 153% 증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8-04 17:03:3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무신사의 자체 뷰티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5000원 안팎의 초저가 스킨케어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한 가운데 연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4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올해 상반기(1~6월) 온·오프라인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3%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지난해 9월 토너와 세럼, 크림, 클렌징폼 등 8종을 3900~5900원 가격대로 출시한 데 이어 핸드크림과 립에센스, 선크림 등을 추가하며 현재 총 19종의 스킨케어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판매된 스킨케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48만개에 육박한다.

프래그런스 제품 역시 지난 2024년 9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만병을 넘어서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대표 제품인 '애프터샤워 퍼퓸'은 단일 제품 기준 2만개 이상 판매됐다. 다음달에는 성수동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향 '성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협업도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LG생활건강 '온더바디', 도루코 '슬릭', 익스트림 등과 협업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지난달 선보인 '엣지 면도기 기획세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6만회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량도 1000개를 넘어섰다.

무신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이달 호주 뷰티 전문 유통사 더블유코스메틱을 통해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대형 쇼핑몰 50곳에 입점한다. 연내에는 무신사 뷰티 PB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무신사 측은 PB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해외 고객 기반과 유통망을 입점 브랜드와 공유하고, 인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토너·세럼·선크림 등 스킨케어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브랜드 성장세도 가팔라졌다”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