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매출 17조7549억 기록…K-푸드 해외 매출 최고치 경신

바이오사업부문, 스페셜티 아미노산 업황 부진 매출 감소 영향
만두, 가공밥, 김치, 김, 누들 제품 선전…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2-09 17:01:08

▲CJ제일제당 CI/사진=CJ제일제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17조7549억 원, 영업이익은 861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0.6%, 영업이익 15.2%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4조5375억 원(+1.4%), 영업이익은 1813억원(-15.8%)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도 공시했다. 매출은 27조3426억원(+0.4%), 영업이익은 1조2336억원(-15%)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1조5221억 원의 매출(+1.5%)과 5255억 원(-15.3%)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식품 매출은 5조924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만두, 가공밥, 김치, 김, 누들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해외 식품사업의 4분기 매출 역시 1조6124억 원(+9%)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 식품사업 4분기 매출은 소비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1조3138억원(-3.8%)을 기록하며, 실적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3조9594억원(-5.4%), 영업이익 2034억원(-36.7%)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발린, 알지닌, 히스티딘 등의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업황 부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4분기 유·무형자산 평가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하며, 연간 기준 당기순손실(-4,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로,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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