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쿠팡이츠, 퀵커머스 맞손…심야 배달시장 공략

전국 1500여개 점포서 서비스…운영점 지속 확대
열대야·야간활동 증가에 심야 퀵커머스 매출 63%↑
PB·먹거리·생활용품 배달…가맹점 추가 매출 기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8-07 17:00:3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세븐일레븐이 쿠팡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국 1500여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24시간 배달 체계를 강화해 심야 쇼핑 수요까지 공략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전국 1500여개 점포에서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서비스 운영 점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세븐일레븐이 쿠팡이츠와 손잡고 2026 핵심 전략 인 퀵커머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사진=코리아세븐 제공

 

이번 협업을 통해 쿠팡이츠 이용자는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디저트와 스낵 등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자체브랜드(PB) 및 단독 상품까지 배달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쿠팡이츠와 24시간 배달 체계도 강화한다. 쿠팡이츠가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24시간 운영되는 세븐일레븐 점포를 활용해 심야 시간대 배달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여름철 들어 심야 퀵커머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달 1~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세븐일레븐의 퀵커머스 매출은 지난 1월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열대야로 아이스크림과 얼음컵 수요가 늘어난 데다 야간 활동 시간이 길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 입점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주문마다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츠에서 세븐일레븐 상품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첫 구매 이후에는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업을 통해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시간 제약 없이 편의점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추가 매출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퀵커머스를 핵심 육성 분야로 두고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의 탄탄한 상품군과 쿠팡이츠의 강력한 배달 인프라가 결합되어 최상의 퀵커머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직접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도 쇼핑을 할 수 있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면서 가맹점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퀵커머스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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