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137%↑·영업익 3조 75%↑ ‘역대 최대’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지상방산 고성장·항공우주 흑자 전환
한화오션 연결 편입 효과…방산·조선해양 통합 시너지 본격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9 07:00:3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37%, 7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이번 실적은 지상방산 부문의 고성장과 항공우주 부문의 흑자 전환, 한화오션의 연간 실적이 처음으로 연결 반영된 데 따른 결과다.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1331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2년간 매출 규모가 약 2배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에 K9 자주포를, 에스토니아에 다연장 첨단 유도무기 ‘천무’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과 2254억원 규모의 ‘천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2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513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군수 물량 증가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 한화오션은 지난해 12개월 전체 실적이 처음으로 연결 결산에 반영됐다.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하며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시너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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