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서귀포 남남서쪽 270km 해상서 시속 33km 북상…6일 오전 1시 제주 근접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9-05 16:57:09

▲9월 5일 15:00 기준 태풍 중심위치의 모습/사진=기상청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15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km 해상에서 시속 33km로 북상 중이다.

 

5일 기상청은 16시 제주도와 제주도해상, 서해남부해상, 남해상, 전남권, 경남서부 해안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권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에 시간당 40mm 내외, 전국적으로 시간당 5~20mm의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이날 오전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내일 새벽 1시이고, 경남 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아침 7시 전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주 사제비와 윗세오름은 시간당 37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전라남도 가거도는 26mm, 강원도 양구는 14mm, 경기도 하남 역시 14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내일인 6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며 강풍, 폭풍 해일과 함께 해안지역에는 매우 높은 파도도 있어 주변 시설물과 파도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 힌남노는 국내에 상륙한 뒤 약 6시간 안팎으로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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