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농협경제지주, 국산 농산물 수급 안정 위한 업무 협약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7 16:55:54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대상(대표 임정배)은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 채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6일 종로 대상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사장 ▲이정성 대상 김치기술연구소장 ▲정헌 대상 식품구매실장 ▲이욱 대상 농협사업부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정창윤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장 ▲신민섭 농협경제지주 마트상품부장 ▲신동민 농협경제지주 도매지원국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대상은 물가 급등과 더불어 이상 기후, 전쟁 등 이슈로 식재료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주목, 안정적인 국산 농산물 공급으로 농가 소득과 소비자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상과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상품을 기획하는 등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수급 불안정 해소에 기여하기로 상호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식품 위생·안전 정보 공유, 유해물질 검사 등 식품안전검사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양사 유통과 물류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 사업 다각화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두 기업은 종가집 김치 원재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농협의 공급 품목을 확대한다. 이미 김치 수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하루 최대 4톤 물량의 절단 열무를 비롯해 김치 부재료인 깐마늘·깐양파·알타리 등 농산물 공급을 시작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대상의 주요 상품군 판매를 확대하고 양사가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사업 역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사장은 "최근 기후 이상 등 다양한 이슈로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에 따른 안정적 식자재 공급 체계 조성으로 농가 소득은 물론 소비자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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