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보안 담당자 처음으로 한 자리에…"통합 보안문화 논의"
보안위협·인적 요인 사례 공유…현장 개선 방안 논의
‘보안은 모두의 책임’ 선언문 서명…자율 보안문화 정착 추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30 17:09:5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보안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보안 시너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1회 함께 만드는 보안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 대비해 양사 항공보안 담당자 40여명이 처음으로 함께한 공식 행사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통합 항공사의 보안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규정과 절차 준수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보안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은 ▲최신 항공보안 위협 소개 ▲보안문화의 개념과 조직 내 정착 방안 ▲인적 요인(Human Factor) 개념과 항공보안 적용 사례 교육 ▲실제 보안위규 시나리오를 활용한 그룹 토론 ▲보안문화 실천 선언 및 공동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적 요인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발생 원인을 논의했다. 또 각 부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워크숍 마지막에는 보안문화 실천 선언 및 공동 서명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보안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핵심 가치에 공감하며 선언문에 서명했다.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은 “보안은 직위나 직무와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주인의식이 대한항공의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는 핵심이며, 이러한 원칙이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각 사업장의 항공보안문화 증진 활동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최우수 안전보안 지점 포상 제도’와 연계해 시상하는 등 참여 중심의 보안문화 정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계약 이후 운영기준 변경 인가 등 안전운항체계 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을 대한항공 운영체계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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