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세종센터, 국내 제분업계 최초 글로벌 해썹 인증
밀가루·프리믹스 등 5개 유형 인증…국제 수준 식품안전 역량 입증
지난해 할랄 이어 글로벌 해썹 확보…해외 사업 확대 기반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6-05 16:53:0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삼립의 밀가루 생산·가공 공장인 세종센터가 국내 제분업계 최초로 ‘글로벌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할랄 인증에 이어 국제 수준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삼립은 세종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입한 글로벌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밀가루, 영양강화 밀가루, 곡류가공품, 기타가공품, 당류가공품 등 프리믹스 유형을 포함한 총 5개 유형이다.
글로벌 해썹은 식약처가 지난해 8월 도입한 식품안전 관리 제도로,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변화와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제조 전반의 안전성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기존 해썹 기준에 식품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식품안전문화(Food Safety Culture), 식품안전경영 시스템 등 72개 항목이 추가돼 총 152개 평가 기준으로 운영된다.
세종센터는 원료 입고부터 생산·보관·출하까지 전 공정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위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2022년에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밀가루 생산 라인에 대한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삼립은 인증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밀가루와 프리믹스를 홍콩·유럽·미국 등에 약 725톤 수출했다. 오는 2027년까지 수출 물량을 3000톤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립 관계자는 “세종 센터가 지난해 할랄 인증에 이어 글로벌 해썹 인증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및 위생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의 육가공 제품 생산기지인 서천공장도 지난 3월 햄·소시지 유형 업계 최초로 글로벌 해썹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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