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中企 수출 지원" 큐텐, 중기유통센터와 해외몰 판매 돕는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3-07 16:53:57

/사진=큐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국내 우수 소상 공인 해외 수출 지원에 나선다.

 

큐텐(대표 구영배)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해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큐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소상공인 해외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함께하게 됐다.

 

2회 연속 사업 참여는 지난해 사업 성과 연장선이다. 작년 한해 사업으로 50개 소상공 기업이 '큐텐 싱가포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상품을 수출, 약 8만5000건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스틱 홍삼과 착즙 주스, 고구마 등 식품과 물티슈, 유축기 등 유아 용품까지 다양한 국내 소상 공인 상품이 해외에서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으며 사업 목표 매출 6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큐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2월) 24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토대로 큐텐은 자사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공적인 해외 상품 판매에 협력한다.

 

큐텐은 올 연말까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마케팅·배송비까지 포함하는 파격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입점 교육과 상세 페이지 제작은 물론 전용 프로모션, 외부 SNS광고 등 플랫폼 내외부의 마케팅 또한 지원한다. 

 

또 사업 기간 대상 업체에 대한 배송비 지원 등 큐텐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책까지 추가해 해외 진출 셀러들과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큐텐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빠른 성장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시장 한계로 해외 판매에 대한 국내 중소 기업과 소상공인들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복잡한 절차와 전문적인 지식 부족으로 주저했던 해외 시장 진출을 큐텐만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해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은 400개사 대상이다. 큐텐과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파트너로 해외 진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판판대로' 웹사이트에서 '해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조회 후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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