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 ‘스타리아’ 30대 지원

아프리카 첫 G20 정상회의
현장 의전·운영에 국내 대표 MPV 투입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7 16:52: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제공하며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운다.

 

▲지난 9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소재 남아공 외교부 청사에서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사진 왼쪽),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남아공 외교부 차관(사진 오른쪽)이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운영을 위해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 30대를 공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은 회의 기간 내 각국 대표단 수행원과 관계자 이동 지원 등에 활용돼 행사 운영 전반을 뒷받침한다.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연대(Solidarity), 평등(Equa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G20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가 의장국을 맡아 개최하는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 EU·AU 지도부, 유엔·IMF·세계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세계 각국 정상단의 이동을 지원하며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원 차량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용도에 맞춘 유연한 시트 구조,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춰 글로벌 의전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국제 무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공식 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안나 탄디 모라카 남아공 외교부 차관, 제인 당고르 외교부 사무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일범 부사장은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G20 정상회의에 현대차가 차량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 APEC 정상회의’,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꾸준히 의전·운영 차량을 지원해 오며 글로벌 행사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