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 롯데월드타워 ' 담보 제공에 금융권 반색
이덕형 기자
ceo119@naver.com | 2024-11-28 16:51:46
[소셜밸류=이덕형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 보증을 받아 롯데케미칼 신용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28일 자금 시장이 반색 했다.
롯데가 27일 6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그룹의 핵심 자산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분위기다.
금융권 등 자금 시장에서는 이를 최근 제기된 롯데케미칼 유동성 우려를 확실히 불식시키기 위한 롯데그룹의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국내 신용평가업계는 이러한 EOD 사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구체적인 자구 계획이 없다면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앞서 롯데지주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여는 기업 설명회(IR)에서 롯데는 각 사의 재무 상태 및 유동성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계획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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