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주주가치 회복 새해 청사진 밝혀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2-23 16:50:22

▲포스코홀딩스 로고/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향후 3년간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시을 통해 3년간 보유 자사주 6%를 소각하고, 최소 현금배당 2조3천억원을 지급해 주주가치도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룹 매출 증가율 6∼8%를 달성하기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선제적으로 우량 자원을 확보하고 제품·공정 기술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룹의 가치와 전략,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룹의 투하자본이익률 개선을 위해 '저 ROIC 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高)ROIC' 중심의 성장 투자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꾀한다.

특히 그룹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하고 미래 유망 신사업을 발굴하는 '2Core+New Engine'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내 단위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 지표와 관련해 구조 개편뿐 아니라 향후 사업 관리에도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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