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 회장 “스마트 제조역량으로 글로벌 파트너 압도해야”
북미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점검…배전반·고압차단기 라인 확인
“하이엔드 품질·빈틈없는 납기 중요”…스마트 제조 혁신 강조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5-22 17:20: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을 철저히 압도해야 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성장 기회로 보고 생산 혁신과 초격차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구 회장은 청주사업장 배전반 생산라인과 스마트공장, 고압차단기 생산라인 등 주요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구자균 회장은 “이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그쳐선 안 된다. 철저히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최근 급증하는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현황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청주사업장은 북미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생산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다. LS일렉트릭은 배전반과 고압차단기 등 전력 인프라 제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미국 주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은 직류(DC) 배전 등 차세대 전력망에서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품질과 빈틈없는 납기 대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까다로운 기준을 단순히 만족시키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을 철저히 압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현재 전력 슈퍼사이클을 LS일렉트릭 도약의 기회로 진단하며 기술 혁신과 투자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전력 시장은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맞았다”며 “파트너의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할 선제적 투자는 결코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생산 현장에서 노동조합 관계자와 근로자들을 만나 노사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과감한 투자가 있더라도 현장을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 없이는 글로벌 1위의 꿈을 이룰 수 없다”며 “노사가 흔들림 없는 원팀이 돼 도약의 파도를 함께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구자균 회장의 현장경영을 계기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력기기 수요에 발맞춰 생산 라인 증설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과 제품 신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북미 지역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 시스템 등 전력기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라인 증설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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