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취약계층 겨울나기 위한 ‘연탄 나눔’ 펼쳤다
연탄 1만4000장·백미 700kg 지원
임직원 70여 명 한파 속 봉사 동참
최이현 기자
zpstls462@gmail.com | 2025-12-03 16:51:19
[소셜밸류=최이현 기자] 고려아연이 겨울 한파에 취약한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연탄과 백미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고려아연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16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연탄 1만4000장과 백미 700kg을 서울 노원구 내 취약계층 70세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일 노원구 상계 3·4동에서 열린 ‘2025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박정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 등 주요 관계자와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 봉사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전달식 이후 봉사자들은 각 세대에 연탄 200장씩을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영하권 날씨 속에서도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임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은 길게 줄지어 연탄을 세대별로 신속히 전달하며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은 “이번 연탄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감을 전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고려아연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취약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적십자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본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지원에 43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온산제련소도 적십자사 울산지사에 51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직원들도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온정을 전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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