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찍먹 제품군 흥행…올 누적 매출 100억 돌파
오!감자·나쵸·예감 등 소스 동봉 제품 인기
나쵸 치폴레마요, 판매 1000만봉 돌파
모디슈머·내시피 트렌드 타고 수요 확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9-09 16:46:0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리온은 오!감자, 나쵸, 예감 등을 동봉된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 제품군이 인기를 이어가며 올해 1~8월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동기간 역대 최고치다.
대표 제품인 ‘찍먹 오!감자 양념바베큐소스맛’은 오!감자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넘어섰고, ‘찍먹 예감 치폴레마요소스맛’과 ‘갈릭청양마요소스맛’은 출시 3개월 만에 300만개가 판매됐다.
오리온은 지난 2004년 ‘오!감자 딥(Dip)’을 출시하며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소스에 찍어 먹는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후 나쵸, 예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바베큐, 치폴레, 갈릭 등 다양한 소스를 접목해 ‘찍먹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2017년에는 제품명을 ‘오!감자 찍먹’으로 변경해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했으며, 현재는 소비자들에게 ‘찍먹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모디슈머, 내시피 등 개인 취향에 맞춰 먹거리를 즐기는 트렌드 확산에 따라 찍먹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찍먹 과자가 오리온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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